문은영 무주군의원(부의장)은 22일 열린 무주군의회 제28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선택적 맞춤형 재난지원금’ 차등 지급을 주장했다.
문은영 의원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선택적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문 부의장은 현재 무주군 관광산업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당, 카페, 숙박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스키장비 대여업 등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할 정도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구제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부의장은 특히 11일간 관광곤도라를 비롯한 무주덕유산리조트 전체시설에 대한 영업중단으로 인근의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의 피해가 극심해 심지어 상인들이 영업을 포기하고 무주를 떠날 생각마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 부의장은 재난지원금을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전 군민 차등지원을 제안했다.
첫 번째 그룹은 전 군민에 같은 지원금을 지급하고, 두 번째 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은 분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고, 세 번째 그룹은 피해가 심각한 소상공인에게 선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문 부의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삶의 희망을 잃은 소상공인들에게 군 차원에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분들에게 소중한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무주군의회 282회 임시회에서는 4건의 조례안, 2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1건의 의견청취 등 총 7건의 안건 처리 외 2021년도 무주군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무주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무주=김국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