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비롯한 도내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난방유(석유)와 김활성처리제 등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어민들의 주거와 생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에 따르면 이날부터 관할수역 도서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운송 가능한 위험물 품목에 난방유를 비롯한 김활성처리제 등 9종의 위험물을 추가했다.
이들 품목은 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여객선이 운송할 수 있는 위험물 목록에서 제외돼 도서민들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민들에게 부담이 됐다.
등유, 김 활성제 등을 소량으로 구입 후 어선을 이용할 경우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감수해야 했다.
더구나 적기 공급에 차질을 빚어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
홍성준 청장은 “앞으로도 도서민의 일상 생활속 불편 요인을 발굴해 선박검사기관, 전북운항관리센터 등 관계 기관과 여객선사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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