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차등성과급제 폐지” 촉구
전교조 전북지부 “차등성과급제 폐지” 촉구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1.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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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가 지난 20년간 시행한 교원성과급제에 대해 ‘교육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차등성과급제를 폐지 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21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전문성 향상과 교육의 질 개선, 교직사회 사기 진작을 위해 교원성과급제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으나 시행결과는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원성과급제가 “교사를 줄 세워 3등급을 매기는 제도 앞에서 교사의 자존감을 떨어 졌고 구성원 간에 협력 대신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이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따.

송욱진 지부장은 “현장 교사들이 학교에서 소통과 협력을 가로막는 1순위로 꼽는 게 성과급제”라면서 “성과급제가 하루속히 폐지돼야 교사들이 갖고 있는 학습노하우와 철학들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학생들 성장시키는 동료로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지난 76회 총회에서 올해 개인성과급을 100% 균등지급할 것으로 교육부에 요구했다”라며 정부가 성과급제 폐지를 위한 협의회 구성에 적극 나설 것을 제창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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