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딸기 당일 배송시스템 추진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딸기 당일 배송시스템 추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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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2월1일부터 딸기 방일 배송시스템을 시행한다. 사진은 황숙주 순창군수가 딸기를 선보이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순창에서 새벽에 수확해 신선하고 당도까지 높은 딸기를 소비자가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희)은 언택트 온라인 마케팅 1호 품목으로 서순창농협 공선출하회에서 생산한 딸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딸기는 다른 과일과 비교하면 가격이 높음에도 영·유아부터 노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순창농협 공선출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7명의 농가가 매일 새벽마다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이른 추위로 당도가 좋고 신선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매일 선별되는 딸기를 관내 택배업체와 계약을 통해 ‘당일 배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순창 관내 소비자에게 특히 호응이 좋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순창지역은 딸기 1kg이 2만4천원∼2만5천원인데 반해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2kg(특) 기준 2만5천원∼3만원, 상 기준은 2만원∼2만5천원 가량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가격은 온라인 시장에서도 1kg당 3만원∼4만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적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

 더욱이 당일 새벽에 수확해 신선하고 당도까지 높은 딸기를 당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순창군민만이 누리는 특권이라 할 수 있다. 당일 배송시스템은 오는 2월1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딸기 주문과 궁금한 사항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번호 063-653-7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딸기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로 전일부터 당일 10시까지 입금하면 당일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유광희 대표이사는 “관내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에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품목을 엄선하고 관련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순창에 거주하는 게 하나의 장점이 되도록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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