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지방세 납부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는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지방세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로, 등록면허세와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안내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는 경우 기존 종이 고지서의 분실 및 배달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미수취로 인한 민원을 줄일 수 있다. 또 고지서 1장 당 150원, 자동이체 신청 시에는 300원까지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에 연간 130만건, 7억원에 달하는 고지서 우편발송 예산과 발송에 드는 노동력도 줄일 수 있으며,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도움을 준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앱)과 금융 앱(광주, 경남, 국민, 금융결제원,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새마을금고, 신한, 전북, 케이뱅크, 하나,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현숙 전주시 세정과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는 납세자에게 편리한 제도일 뿐만 아니라 인력과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종이고지서 절감을 통해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이 제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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