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문 대통령 3개 부처 개각… 외교 정의용·문체 황희·중기 권칠승
[종합] 문 대통령 3개 부처 개각… 외교 정의용·문체 황희·중기 권칠승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1.20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국회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세 명의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는 평가”라고 소개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했다. 정 수석은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정 수석은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