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착한 선결제로 벼랑 끝 민생경제 지켜낸다
전주시, 착한 선결제로 벼랑 끝 민생경제 지켜낸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1.20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랑 끝 민생경제 ‘착한 선결제’로 살린다
벼랑 끝 민생경제 ‘착한 선결제’로 살린다

전주시가 착한 선결제 운동을 통해 막다른 길목으로 내몰린 지역 자영업계와 소상공인들의 삶을 지켜내는 사회적연대의 힘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 곳곳에서 붕괴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해 최악의 상황을 막고 회생의 길을 열겠다는게 전주시의 계획이다.

20일 김승수 전주시장은 강동화 시의장과 출연기관장 및 공무원 노조관계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선언식을 가졌다.

착한 선결제란 3월 31일까지 70여일동안 10만원에서 30만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이다. 

착한 선결제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지역 업소에서 현금이나 전주사랑상품권으로 모두 가능하다.

벼랑 끝 민생경제 ‘착한 선결제’로 살린다
벼랑 끝 민생경제 ‘착한 선결제’로 살린다

전주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성공을 위해 10%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전주사랑상품권 혜택을 예산 범위에서 20%로 확대하고 월 충전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런 혜택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충전한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는 전주시와 전주시설공단 등 출연기관 및 산하단체 임직원 5천여명이 1단계로 참여하게 된다.

오는 27일부터는 대기업과 금융기관, 라이온스 등 민간 중심의 2단계 선결제 운동도 전개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행을 부수는 상상력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 줄 아는 용기,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연대의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사회적 연대를 통해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