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자원의 보고(寶庫),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 개최
‘역사문화 자원의 보고(寶庫),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 개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1.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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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자원의 보고(寶庫),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
역사문화 자원의 보고(寶庫),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

전북연구원은 20일, 익산 예술의 전당 세미나실에서 ‘익산의 가치 재창조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연구원 주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주최, 익산시가 후원으로 열렸으며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시을)과 정헌율 익산시장도 서면으로 축사와 환영사를 전했다.

세미나는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인원과 방역 속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문이화(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정민(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병남(전북대 사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문이화 선임연구원은 익산 마한문화의 특징을 대한민국 정체성의 문화 원형으로 규정하고 10가지의 연계 및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박정민 부연구위원은 전북의 실학자 강후진을 소개하며 그의 재조명 필요성을 역설하고, 익산이 고조선의 정통성을 계승한 역사성을 되짚고 18세기 익산 복원이 디지털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병남 교수는 사리장엄구와 전북기록원 유치의 가능성을 이번 세미나에서 타진하며 금제사리봉안기를 근거로 익산 유치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인과 관계나 논리 전개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전북연구원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익산 지역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높아지고 익산만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이 발굴되어 이를 활용한 문화적 도시 재생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발의돼 시행을 앞둔 역사문화권정비법이 익산의 지역 발전에 한층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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