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안전·청렴·상생 핵심 키워드로 경영 혁신 드라이브”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안전·청렴·상생 핵심 키워드로 경영 혁신 드라이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1.01.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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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김주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먼저 한국도로공사 전북 본부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되어 공사 내 타 지역본부에 비해 역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도내 고속도로는 물론 충남과 전남에 속하는 일부 고속도로까지 관리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맡은 바 책무를 다하고 있어 지난 연말 본부장으로 취임히며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아울러,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고 싶어하는 예향의 고장 전북에서 근무하게 되어 제게는 큰 기쁨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의 중점 추진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속에서 국민 모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저희 본부도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 방지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특히 안전, 청렴, 상생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안전 분야’의 경우 안전한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과학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교통사고를 더욱 줄이고 재난관리 체계를 철저히 갖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작업장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안전사고 없는 전북본부를 만들 것입니다.

두번 째는 ‘청렴’입니다.

공기업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존립하며, 신뢰의 바탕은 청렴입니다.

직무와 관련된 각종 부정부패, 공정성과 형평성을 저해하는 행위, 갑질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생’ 분야입니다.

코로나 위기극복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공기업의 책무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전북본부는 전주수목원을 비롯해 ITS팀과 기계화팀 등 다른 기업들과는 차별화 되는 다양한 자산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고 향후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 휴게소 내 청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입니다.

김주성 본부장은 지난 1964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했다.
김주성 본부장은 지난 1964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했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사업이 있으면 소개해주시지요?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휴게소와 고창휴게소 간 이격 거리가 멀어 우리지역 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의 불편이 많습니다.

작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부안고려청자(서울, 목포) 휴게소’ 신축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 향상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주차장이 비좁아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던 ‘여산(천안)휴게소’를 오는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전면 신축하고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정원박람회와 전북학생사생대회가 열리는 수목원은 어떻습니까?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비영리 수목원인 ‘전주수목원’은 약 5만평의 부지에 3,7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간 7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만큼 전북지역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그 인기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지역민들에게 치유, 문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 매장 확대와 전북지역 대학생 대상 JOB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고속도로 이용의 최우선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입니다.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 예방, 전좌석 안전띠 착용, 2차사고 예방에 대해 집중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우리 지역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20명에 달하며, 사고의 주요 원인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전방 추돌사고입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주시고 껌, 견과류 등 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거나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해 잠깐의 단잠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경우도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사고시 앞좌석 안전띠 미착용시보다 치사율이 더 높습니다. 이제는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2차 사고는 사고나 고장으로 서있는 차를 뒤따르는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말하는데 치사율이 일반사고보다 6배나 높습니다. 고속도로 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직접 안전조치를 위해 머무르지 마시고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가드레일 밖으로 신속히 대피,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는 임직원 모두 방역의 주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1년을 코로나19 극복과 ‘고속도로 교통안전’ 원년의 해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하는 것이 그동안 보내주신 도민과 국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최고 가치로 최상의 서비스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축년 새해 전북도민 모든 분의 가정에 상서로운 흰 소의 기운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본부장 프로필>

=김주성 본부장은 지난 1964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함평지사장, 광주순환건설사업단장, 광주전남본부 기술처장, 강진광주 건설사업단장, 수원지사장 등 한국도로공사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9년 12월 광주 전남본부장으로 근무한 후 2020년 12월 한국도로공사 정기인사에 따라 12월 16일자로 전북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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