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북은행장 서한국 부행장 급부상
차기 전북은행장 서한국 부행장 급부상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1.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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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국 부행장
서한국 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 수장 선정을 놓고 지역경제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용택 행장은 지난 18일 저녁 임원회의를 마친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차기 행장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임 행장이 지난 4일 전북은행 CEO 추천위원회에서 숏리스트 2명의 후보로 압축된 가운데 돌연 차기행장후보를 사퇴하면서 나머지 1명의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철저한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자행 출신의 부행장급 임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전북은행 내외의 평가다.

이에 따라 창사 이후 51년 만에 자행 출신 은행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은 실정이다.

현재 가장 물망에 오른 내부인사로는 전북은행 서한국 수석부행장(57)으로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 관계자는“임용택 은행장의 돌연 차기행장후보 사퇴소식을 접하니 당황스럽고 황당하다”면서“4연임이 높은데 별안간 후보를 사퇴한 것은 혹시 김기홍 그룹 회장과의 사전 교감에 의한 용퇴아니냐”라는 사퇴배경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최근 지주 자회사 CEO(최고 경영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통해 2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하지만 이번 임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21일 열릴 예정인 회의에서 1명의 단독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북은행은 임추위의 검증을 거쳐 이사회 승인과 함께 오는 3월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최종 신임 행장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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