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 “새만금 수질개선 위해 해수유통량 확대 필요”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 “새만금 수질개선 위해 해수유통량 확대 필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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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새만금 수질개선 위해 해수유통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20일 개최될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새만금 수질개선 방안과 해수유통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서면질의에 대해 한정애 후보자는 “새만금 해수유통량 확대결정이 새만금호 수질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제2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해수유통량 확대 결정이 내려졌는데, 향후 새만금호 수질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농업용수 공급대안·후속 수질관리대책 등이 마련되면 새만금위원회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새만금호 관리 방향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중 수질개선 효과가 명확한 사업들은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새만금유역 수질악화의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농업비점 및 축산계 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의 이같은 답변에 따라 올 상반기 마련될 예정인 후속수질대책 세부이행계획에 해수유통 확대를 통한 새만금 수질개선 방안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새만금 수질개선 후속수질대책에 7가지 핵심 고려사항이 검토되어야 한다는 윤 의원의 서면질의에 한 후보자는 “상류 유역 하수처리시설 및 호내 오염처리시설 투자 지속, 기존 계획된 호내시설 공사 진행 담보 등의 기본적인 취지에 대해 공감하며 후속수질대책에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만금위원회와 관계기관 차원에서 관련 지자체 및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답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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