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유기동물 관리 수준을 높이고 동물 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유기동물 포획, 치료, 보호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난해 7억2천만원에서 14억4천만원으로 두 배 높였다. 각 보호시설에 지원되는 보호비 단가만해도 지난해(12만원/마리)보다 4만원이 증가한 상황으로, 유기동물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물단체와 함께 입양 활동과 지역 축제 행사시 부스를 설치해 적극적인 입양 활성화를 추진한다.
과밀수용으로 위생수준이 낮아지고 질병으로 불가피하게 안락사를 해야 하는 경우 공무원, 수의사, 명예감시원과 협의해 인도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올해 소규모 동물보호센터 2개소도 설치하고, 2025년까지 균특예산 최대 20억원을 활용해 시설 개선 사업비를 시·군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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