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하우스 감자재배, 1~2월에는 보온에 힘써야
겨울철 하우스 감자재배, 1~2월에는 보온에 힘써야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1.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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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은 19일 겨울철 논에 심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하우스 감자를 재배할 때 시기별로 주의해야 할 관리방법을 소개했다.

하우스 감자를 재배할 때, 1∼2월에는 저온과 폭설에 대비해야 한다. 또, 이른 봄 3∼4월에는 환기를 잘 시키지 않아 하우스 온도가 올라가는 것에 대비해 관리한다.

하우스에 심은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월에 저온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보온에 유의한다.

하우스 온도가 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자 생장이 억제되며 찬 공기에 노출된 잎과 줄기가 얼어 죽기 때문이다.

이에 한파가 예보되면 미리 물대기(관수)를 해 하우스의 상대습도를 높이는 것도 저온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이른 봄에도 낮 동안 하우스 온도가 급격히 올라 고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우스 곁창(측창)이나 지붕에 난 창을 열어 내부 온도가 30도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하우스 감자가 한겨울 저온·폭설과 봄철 고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1∼2월에는 보온, 3∼4월에는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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