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전북지역 상용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위기극복 노사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22일에는 전북도의회 의로 건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가동률이 30%대로 추락해 구조조정의 위기를 겪고 있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19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금속노조현대차지부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현대차가 흔들리면 협력업체를 포함해 전북 제조업 기반과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무너지게 된다”며 “지역 정치권이 앞장서 노사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위기극복방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노조 임원진들은 “최근 5년간 생산량과 수출물량 급감으로 지역상용차산업 전반이 총체적인 위기”라며 “지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송 의장은 “상용차산업 위기의 심각성과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중앙정치권과 정부, 관계기관에 알리고, 상용차산업 체질개선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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