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채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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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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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육식(肉食)하면 공격적이고 호전적이고 체식(菜食)자들은 온화하고 순박하게 된다고 한다.

▼ 평화주의자요 인도주의자로 알려진 인도의 간디, 토머스 모어, 톨스토이 등 유명인들이 채식주의자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처럼 변종이 생기듯이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변종이 있다고 한다. 세상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인 독재자 히틀러. 무솔리니가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이다.

▼ 아마도 이들이 육식을 선호했더라면 더 참혹한 살육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중반 들어 채식 열풍이 거세지기 시작하면서 채식 전문 식당이 인기를 끌었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방송을 통해 채식의 중요성이 보도되면서 채식 열풍이 불었다.

▼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은 한결같다. 성경에 나오는 최초 인간 아담은 930세. 그 아들·손자들도 9백세 이상 장수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장수하지 못한 것은 숨 쉴 때마다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DNA 효소 등 세포성분을 산성화해 그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노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화를 늦추려면 적게 먹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러면 소식(小食)하고 채식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필수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는 게 식품영양학자들의 조언이다. 이제 군대에서도 채식을 원하는 장병에게 채식 급식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채식 인구는 꾸준히 늘어 150여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풀만 먹고 제대로 힘을 쓸 수 있을까? 물론 쓸데없는 걱정이다. 소(牛)는 풀만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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