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현장 중심 정책으로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군산해경, 현장 중심 정책으로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1.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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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2020년 해양경찰청 주관 정부혁신·적극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혁신 5개 분야와 적극행정 4대 분야에서 국민참여를 확대하고 스마트드론 순찰대와 같이 4차 산업혁명기술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신규 정책 발굴과 현장 업무혁신을 통해 기관 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상·하반기 정책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혁신 파이어니어(pioneer, 개척자) 우수활동자로 2명의 소속 경찰관이 선발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새만금파출소에서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 시 선내에 갇힌 생존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선체 자체를 스피커와 마이크로 활용하는 방식을 고안해 구조용 통신기를 자체 개발했다.

이와 함께 군산해경은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15개 학교, 1천222명)에 이어 수사 홍보교실(3개 학교, 160명)을 운영해 해양안전과 과학수사 분야에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렸다.

더불어 국민참여형 인명구조훈련과 방제훈련을 강화해 상황별 대응훈련을 총 8회 실시하고 그 결과 현장에 도착하는 구조대응 평균시간 또한 전년 대비 34.7%(4.75분→3.1분) 더 앞당겼다.

연안안전과 해양오염 사고 예방 순찰 국민 참여를 높이고자 지리 특성에 밝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연안순찰대를 시범 운영하고 어촌계를 중심으로 해양자율방제대를 편성했다.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일수록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 정부혁신 과제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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