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임실군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1.01.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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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관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09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타 시도의 대중교통 종사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감염 확산을 원천적으로 방지키 위해 실시된다.

이와 관련 군은 버스 운수종사자 53명, 택시 운수종사자 56명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 운행시간과 휴게시간을 활용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전수검사를 1회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검사 대상자들은 점심을 제외한 군 보건의료원 코로나 선별진료소(검사시간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군은 검사기간 동안 미 검사자에 대하여는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검사자는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통보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중증도에 따라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이송 조치를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 내부에 손소독제, 마스크를 상시 비치토록 현장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의무 착용, 승객 간 거리두기 유지, 교통시설 및 차량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실시, 휴게시설 방역수칙 이행상태 등 방역상황도 철저히 점검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이 감염될 경우 감염 확산은 물론, 대중교통 운행중단 등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기에 이번 검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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