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김제 농가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 공덕면과 김제시 만경읍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각 도내 13, 14번째 발생이다.
전날(16일) 발생한 김제시 공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은 육용오리 1만 4천 마리를 사육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고,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9호 44만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했다.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21호 138만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7일 발생한 김제시 만경읍 소재 육용오리 농가는 3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항원 검출 즉시 살처분했으며,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5호 19만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9호 81만마리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발생지역인 김제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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