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운암면 향우회 황성만(68 한수철판 대표)씨는 올해도 변함없이 운암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신축년 새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황 대표는 뜻하지 않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체도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몇 년째 이어온 고향사랑의 마음을 멈출 수 없어 올해도 고향을 방문, 적은 돈이나마 고향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기부천사 황씨는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으며 고향을 위해 작으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시작했는데 그 밑바탕에는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힘을 내 현재는 한수철판 대표로서 명실공히 사업가로 자리매김을 했다.
박남용 운암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사랑의 성금을 기탁 해 주신 고마운 마음을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고루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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