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무주군산림조합 사유림 경영 활성화 협약
무주군·무주군산림조합 사유림 경영 활성화 협약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1.0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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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사유림의 경영활성화를 목적으로 무주군산림조합과 ‘2021년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사업’과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

 15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철수 무주군산림조합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성을 활용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 예산확보, 행정 협력체계 유지,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을 위한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에 합의했다.

 총 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무주군과 경영주체인 무주군산림조합이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 9월 산림청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비 5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총 44억 원을 투입해 경제림, 큰 나무 등 조림 315ha, 숲 가꾸기 1,460ha 규모로 추진되며 무주군산림조합은 사업 대상지 확보, 사업 발주 및 관리 감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와 은산리, 증산리 1,555ha 사유림을 집단화·규모화해 산림자원의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산림소유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벌채와 조림, 숲 가꾸기, 임도 신설, 천마 임간 재배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관 협력형 산림경영 사업은 산림조합의 전문성을 활용한 산림사업 위탁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산림청에서 시범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조림, 숲 가꾸기 전체사업을 무주군산림조합에 위탁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산림조합과의 위탁사업 MOU를 체결함으로써 전문성과 행정력 강화를 통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가 기대 된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사유림을 건강하고 경제력을 갖춘 순환경제 모델림으로 조성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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