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반부패 익명신고시스템 ‘레드휘슬’ 도입
군산시 반부패 익명신고시스템 ‘레드휘슬’ 도입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1.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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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18일부터 공직비리신고 활성화 및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반부패 익명신고 시스템 이른바 ‘레드휘슬’을 도입·운영한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행위’, ‘부당한 업무지시’, ‘위법 부당한 예산집행’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특히, ‘레트휘슬’은 기존 신고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해 공무원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IP 추적방지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것.

제보자는 청탁, 금품수수, 부당업무지시 등 공직 내부 비리행위와 최근 이슈가 되는 있는 갑질, 성희롱 등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절차는 군산시 홈페이지 익명신고시스템 배너를 클릭, 모바일로 ‘레드휘슬’을 검색해 헬프라인 앱을 설치하면 된다.

또한, 직접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 방문하거나 스마트폰으로 군산시에서 배부 예정인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스티커’를 스캔 접속, ‘군산시’를 검색한 후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시 감사담당관 담당자에게 통보된다.

신고내용은 담당자 1명만 접근권한이 있어 신고사항은 철저한 보안 속에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진다.

신고자는 레드휘슬 웹사이트에 접속해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익명상태에서 감사담당관 담당자와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

군산시 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의 감시기능이 강화돼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예방 하는 등 강력한 내부통제와 부패방지 효과로 청렴한 군산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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