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진주 한 기도원 발 코로나 확진자만 9명 발생
군산, 진주 한 기도원 발 코로나 확진자만 9명 발생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1.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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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내 진주지역 모 기도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하면서 지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17일 오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이 가운데 진주지역 모 기도원 발 확진자만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2천206번 확진자인 A목사가 지난 9일과 10일 군산의 한 종교시설에 기도 모임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확진자는 진주지역 모 기도원에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A목사와 접촉한 확진자는 군산 137번 확진자 B모(60대)씨, 138번 확진자 C모(60대)씨, 139번 확진자 D모(60대), 140번 확진자 E모(60대)씨, 141번 확진자 F모(70대)씨, 145번 확진자 G모(70대), 148번 확진자 H모(50대)씨로 각각 9일과 10일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군산 142번 확진자 I모(20대)씨와 143번 확진자 J모(50대)씨는 지난 13일 군산 13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9명의 확진자는 각각 기침과 오한, 인후통 등이 발현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의뢰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부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군산 144번 확진자 K모(50대, 군산 130번 확진자 접촉)씨와 군산 147번 확진자 L모(20대, 군산 129번 확진자 접촉)씨는 자가격리 중 두통과 열이 나는 등 증세가 발현해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군산 146번 확진자 M모(40)씨는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지난 14일부터 근육통과 오한 등 증상을 보였으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전 7시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 소모임과 일부 종교시설, 특정 고위험시설에 의한 감염 전파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개인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개인 간 접촉과 소모임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금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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