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밝고 더 희망으로 가득할 무주군의 미래
더 밝고 더 희망으로 가득할 무주군의 미래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1.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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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무주의 미래를 밝고 희망차게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을 도약과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무주를 무주답게 만들고 모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이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무주군의 성장에 걸림돌처럼 따라다였던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단어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보다 능동적인 인구정책 등을 통해 올해를 인구증가, 평균연령의 저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곳으로 가는 첫 디딤돌을 놓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농업의 과학화로 젊은 농업인 양성, 관광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이를 통해 젊은 청년인구의 유입, 태권사관학교 설립 등 현실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희망 가득한 2021년 무주군의 신년, 원대한 설계를 펼쳐본다.

 ◇ 무주군 인구구조 변화 대응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있어야 무주군의 미래를 밝고 희망차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에 맞는 인구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무주군의 인구는 1967년 7만6천197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역공동체의 붕괴조짐이 군데군데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리고 고령인구의 고용활성화, 고령인들을 위한 주거환경 구축 등 대비책을 서둘러 강구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귀농·귀촌정책의 활성화, 평생교육과 직업훈련의 통합서비스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펼치는 인구증가 정책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사업’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

 ▲무주군의 농산물과 임산물의 생산, 유통방식 선진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귀농인과 기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에 행정력 집중

 ▲다변화되고 선진화된 관광정책과 스포츠레저 지원정책을 통한 관련업종의 확대로 청년인구 유입효과

 ▲인구유입을 위한 첫 번째 준비단계인 공공주택 등 거주시설의 확대와 관련 의료체계 및 편의시설 등의 구축을 위한 정책수립

 이런 세밀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의 유입을 꾀한다는 것이다.

 ◇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2021년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무주군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무주군은 정치권을 비롯해 태권도단체, 태권도인을 상대로한 적극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다져나가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의 이익과 국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파하면서 올해 정부안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의 ‘쿵후’와 일본의 ‘가라테’에 밀려 올림픽 종목에서 탈락위기에 있는 태권도를 반드시 살려내기 위해서는 전국민의 의지를 담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만이 유일한 답이고 이를 통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도 함께 높이겠다는 목표다.

 ◇ 무주 적상산성 종합정비

 적상산은 국가지정 사적 제146호인 적상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조선시대 사고를 설치해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를 보관했던 곳이기도 하다.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적상산성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가 조사·발굴되지 않아 역사적 고증이 필요한 만큼 이에 무주군은 올해도 계속해서 적상산성 복원을 위한 사업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총길이 8,368m로 적상면의 중심부에 위치한 적상산성은 오는 2030년 정밀지표조사를 비롯한 성벽 발굴조사와 복원 등 원형의 모습과 함께 을 탐방로도 조성하게 된다.

 ◇ 무주군 도시재생 뉴딜

 2021년 무주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도의 도심활성화 전략을 통해 기초생활 인프라 확대와 함께 주민역량 강화로 인한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무주읍 중심시가지형 사업과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했다. 무주읍 읍내리 일원에 조성할 중심시가지형은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복지·편의 기반시설이 도입되고 공·폐가 정비를 통한 창업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설천면에 조성할 계획인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은 사업비 166억 원을 들여 주민공동체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복지·문화 서비스 개선과 기초생활 인프라개선 등으로 도심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내 5인 이상 주민 또는 단체에게 팀별 최대 5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무주읍과 설천면, 안성면, 무풍면 도심지역 내 주민공모사업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 농촌 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농촌지역은 의료·문화·교육 분야가 절대적으로 취약하다. 무주군은 올해 이런 취약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참신한 정책들을 내놓았다.

 바로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정책으로 무주군은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00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협약 공모에 나선다. 농촌생활권 5개년 계획이 실현될 경우 인구와 산업 구조 변화 등 미래 농정변화에 맞는 농촌공간으로 체질이 바뀌게 된다. 읍·면 중심지와 ‘365 생활권’ 구현으로 무주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효과를 거두게 된다. ‘365 생활권’이란 30분내 보건·교육 기초 생활서비스가 해결되고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이 보장되며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 무주사랑 상품권 ‘경제활성화 한 몫’

 올해는 침체된 무주군의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무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류형, 카드형에 이어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하여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7월 1일 무주사랑상품권 발행에 앞서 2018년 12월 17일 무주군 무주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으며 이를 토대로 무주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2월까지 312억 원(재난지원금 포함) 판매됐으며, 93.5%에 달하는 환전율로 292억이 환전되면서 군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무주군 경제활성화에 눈부신 기여를 하고 있는 무주사랑상품권의 가맹점도 1,050여 개로 크게 늘어 무주사랑상품권의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돈 버는 농업 실현

 민선 7기 공약인 무주군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백억 원이 조성돼 농업인들에게 돈 버는 농업을 실현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농산물 수매 후 농협이 직접 판매정산 또는 농가에게 유통비를 지원하고 지정된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소규모 영세농가와 고령농가는 기동력이 낮아 운반·판매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공동수거 판매로 소득 안정성을 꾀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도 68개 공동수집장이 계속 운영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렇게 말한다

 “올 한해는 민선7기 추진했던 중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냄과 동시에 무주형 뉴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실현시켜 지역성장을 이끌어 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무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올 한해는 귀농·귀촌 활성화에 전념하고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나아가 우리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지원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 구축과 함께 누구나 무주로 정착하면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가겠습니다. 소규모 영세농가와 고령농가도 안정적인 기반 아래 농업 소득 안정을 꾀하기 위한 농·임산물 생산 유통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어느때보다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고 새롭게 시작된 2021년의 무주는 작년보다는 확실히 다른 근거 있는 비전이 있고 이를 토대로 도약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계획이 저와 무주군 전체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앞장서겠습니다. 2021년은 무주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그 원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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