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랑의온도탑, 22년째 100도 돌파
전북 사랑의온도탑, 22년째 100도 돌파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1.0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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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 63억9천만원을 훌쩍 넘어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 14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71억5천7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이 112도를 기록했다. 이원철 기자
전북지역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 63억9천만원을 훌쩍 넘어 100도를 조기에 달성했다. 14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71억5천7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이 112도를 기록했다. 이원철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전북 도민들의 이웃 사랑이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14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모금 현황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캠페인 종료를 보름 가량 앞두고 목표치인 100도를 훌쩍 넘긴 11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모인 성금은 총 71억5천7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1일 캠페인 시작 이후 45일 만에 목표액인 63억9천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로써 전북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999년 희망 나눔 캠페인 시작 이래 22년째 100도를 넘기게 됐다.

 이 같은 목표 모금액 조기 달성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도민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 결과라는 게 전북사회복지공동모듬회의 분석이다.

 특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종료까지 보름 가량 남았다는 점에서 올해에는 역대 최고 금액(79억)이 모금된 지난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두가 어려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해서 역대 최고 온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31일까지 캠페인을 이어간 뒤 2월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폐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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