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장수군산림조합에 근무하는 산림기술사들이 저소득층을 비롯해 구직자와 은퇴자, 전업주부, 농·임업인들의 산림기사, 산림산업기사, 산림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무료강의 재능기부에 나섰다.
산림기술사 이기호, 이재현, 손재호, 최석원, 이병태 씨 등 5명은 1월 11일부터 오는 1월 24일까지 매주 평일(월,수) 오후 7시~10시), 주말(토,일 오전 9시~오후 5시)장수군산림조합 사무실에서 ‘산림기사(산림산업기사) 자격증반’과 ‘산림기능사 가격증반’ 2개 과정을 개설해 무료강의를 펼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장수군 내 희망자에 한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자격 취득 기회를 펼치지 못한 20~30대 청년들과 40~50대 전업주부, 60~80대 임업인 등 다양한 소외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조합원 양희민(56·장수 장계)씨는 “1월부터 재능 기부 형태로 산림기사 및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문자를 받고 이번 기회에 산림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 참석하게 되었다”며 “이번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산림기술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상대 장수군산림조합장은 “올해도 산림기술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들을 위한 환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강의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산림기술사들과 수강생들을 위해 우리 산림조합 사무실을 무료로 사용토록 했다”며 “장수군산림조합은 언제든지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