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순전통식품 김용순 대표가 13일 순창군청을 찾아 관내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해달라며 시가 400만원 상당의 이불 50채를 기탁하는 사랑을 나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다 날씨까지 급격히 추워 올겨울이 독거노인들에게는 더 춥게 느껴질 것 같다”면서 “맡긴 이불이 관내 노인들이 겨울을 지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 전통고추장의 명맥을 잇고 있다는 평을 받은 김용순전통식품은 고추장민속마을에서 고추장과 간장, 된장, 장아찌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특히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을 해오고 있어 지역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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