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시립교향악단 ‘2021 신년음악회’로 위로 전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시립교향악단 ‘2021 신년음악회’로 위로 전한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1.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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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과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경희)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15일 오후 7시 30분 신년음악회로 전북 도민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지역의 대표 예술단인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마련했다.

 이날에는 팝페라테너 임형주, 전통타악그룹 동남풍도 협연자로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Sori Arts TV’와 ‘전주MBC Original’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한다. 전주MBC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23일 오전 9시 30분 TV 녹화중계로도 방송된다.

 1부는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교향악단은 1976년 창단해 현재는 우리나라 교향악 역사상 여성으로는 최초로 지휘의 획을 그은 김경희 상위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와 해외 페스티벌 참여 외에도 청소년 음악회, 키즈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완성을 보여주고 있다.

 2부는 전통타악그룹 동남풍의 ‘신모듬’ 3악장 ‘놀이’를 통해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시작한다.

 동남풍은 1994년 호남우도농악을 근간으로 창작타악을 연주해 온 단체로 현재까지 국내·외 2,000여회 이상의 공연과 26회의 정기공연을 개최했고, 제2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대상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오른다. 임형주는 오페라 곡과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넘버 캣츠의 ‘메모리’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주고, 깜짝 앵콜 무대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모든 관객들을 위로한다.

 마지막 무대는 전주시립교향악단 80인조의 무대로 롯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연주하며 신년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서현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신년음악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어디에 계시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공연을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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