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제슬로시티 3연속 인증
전주시 국제슬로시티 3연속 인증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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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슬로시티포럼 당시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2017년 열린 슬로시티포럼 당시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세계 유일의 도심형 국제슬로시티 전주가 대표적인 슬로시티 모델로 인정을 받으며 오는 2025년까지 슬로시티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전주시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5년마다 이뤄지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에서 3번째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0년 전주한옥마을 권역을 중심으로 슬로시티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2016년에는 전주 전역으로 확대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세계 최초로 도심형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전주시가 지난 5년간 도심형 슬로시티의 개척자로서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성장과 전통문화를 접목해 국내를 대표하는 슬로시티 모델로 발전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 세계 유일한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개최 △‘자연을 닮은 곡선의 길’ 전주역 첫마중길 조성사업 △전국 지자체 최초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 △야호아이 5대 플랜 추진 △코로나19 위기극복 선도도시 등 전주만의 특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가 전주의 도심형 슬로시티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주만의 슬로시티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심형 슬로시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에는 현재 전주 등 15개 국내 도시를 포함해 30개국, 271개 도시가 가입됐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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