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보다 1억 1천200만 달러 감소한 3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도 4분의 1 수준이다.
실제 투자로 이어진 도착 기준도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신고액의 3분의 1 수준인 1천100만 달러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9개 광역도 가운데 가장 낮은 외국인 투자액이다.
산자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크게 감소했으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유치 노력으로 하반기 감소폭이 크게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기준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시점에 집계된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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