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동물병원 40개소에서 반려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 운영
전주시, 지역 동물병원 40개소에서 반려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 운영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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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친화도시를 조성 중인 전주시가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에 대한 동물등록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개와 고양이에 대한 유기 및 유실을 예방하는 이점이 있다.

 등록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고양이 소유자로, 고양이 연령 제한은 없다. 등록은 지역 내 동물병원 40개소에서 가능하며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고양이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시술비 등을 포함해 1마리당 3~4만 원이 소요된다.

 반려묘 소유자는 주소 등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정보를 새로 입력할 수 있다.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종합계획(2020년~2024년)’에 따른 것으로, 기존시범지역(김제·남원·정읍) 이외 인구 50만 이상 도시로 확대됐다.

 진교성 전주시 동물복지과장은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이 점차 확대돼 매년 증가되는 고양이 유기 발생률을 줄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동물등록 필요성에 대한 소유자 인식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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