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랑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올해도 중앙은행으로서 담당하는 각종 업무 차질없이 수행키로”
이재랑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올해도 중앙은행으로서 담당하는 각종 업무 차질없이 수행키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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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이재랑 전북본부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전북본부는 우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화폐수급 및 교환, 외국환 거래 심사 등 중앙은행으로서 담당하는 각종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본부장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소비구조, 자영업 등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구조 변화의 영향을 주로 받는 부문을 점검하고 물류산업 등 지역의 신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조사연구 업무도 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주체의 행태 변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부진은 지역경제에 닥친 큰 위기이지만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하여 더욱 절실하게 고민할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역 신성장동력 모색의 더없는 기회이기도 한다”면서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이를 위하여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 필요하다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비대면 기술을 활용하여 좀 더 많은 분들을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2월 중 식품산업 관련 포럼의 비대면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취임 1년을 맞고 있는 이재랑 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지역경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 결과 자료 발간 등을 통해 지역 경제주체들과 공유했을 뿐 아니라 3,9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배정하여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했다”고 회고한 후 “지역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진단하고 알리기 위하여 30~40대 고용상황 및 금융자금 배분 현황을 분석하는 한편, 향후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을 식품산업 및 탄소섬유 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 19 확산이 야기한 교육 방면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며 대학생, 청소년 및 소외계층 등에 대한 경제교육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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