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축산농가의 환경개선과 질병 차단,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축산 모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2일 생산장비, 분뇨처리 및 방역관리에 대한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 구축 패키지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ICT 융복합 확산사업, 가축분뇨 처리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존 축사를 완전히 철거한 후 스마트 축사로 새롭게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올해는 양돈농가, 내년에는 양계농가, 2024년에는 한우와 젖소 농가로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은 사육 규모가 5천두 내외(축산업 허가면적 4천㎡ 이하)인 양돈농가이며, 사육단계별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축산장비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최대 58억원까지 지원되며, 국립축산과학원 등 평가위원회를 통해 2월 중 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9일까지 농장이 소재한 시·군 축산부서에서 받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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