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소상공인 대출지원 금융기관 5개로 확대
무주군 소상공인 대출지원 금융기관 5개로 확대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1.01.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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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금융기관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늘림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의 운영자금 대출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무주군이 기존 지원하고 있던 소상공인 특례대출금의 이자 지원사업 혜택을 받는 지역 소상공인들 역시 크게 늘어나 지역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곳은 기존의 농협은행, 전북은행 두 곳이었지만 이번 협약체결로 무주반딧불신협, 무주새마을금고, 설천새마을금고, 설천신협, 신안성신협도 ‘무주군 소상공인 자금지원’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된 협약서는 무주군이 이자비용 등을 부담할 재원을 재단에 출연하고 지원대상자를 추천하면 금융기관은 재단에서 신용보증서가 발급된 지원 대상자에게 융자를 해주는 형식이다.

 또 업체당 특례보증 지원한도는 3천만원 이내에서 운용하기로 하고 보증기간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또는 거치기간 없이 5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으로 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발생이자는 무주군이 지원하는 형식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은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무주반딧불신협 김기종 이사장, 무주새마을금고 유성주 이사장, 설천새마을금고 박상범 이사장, 설천신협 최동재 이사장, 신안성신협 이내숙 이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무주지역 금융기관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담은 업무협약 추가체결과 함께 이에 따른 이자도 무주군이 부담해줌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주군 지역 소상공인 지원금융 신청대상자는 신용등급 3등급 이하의 무주지역 소상공인들이며 희망자는 민원봉사과 2층에 있는 신용보증재단 무주군지부에서 금요일 9:30~12:00까지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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