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처 늘어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복지 커졌다
사용처 늘어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복지 커졌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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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여성농업인들의 복지확충을 위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사용처를 확대한다.

 12일 완주군은 연간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생생카드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월 26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까지 생생카드는 37개 업종으로 사용처를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유흥이나 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대폭 확대됐다.

 카드 발급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확대한 생생카드 발급처도 기존 16개소에서 이서농협 중동지점이 새롭게 추가돼 총 17개소가 참여 중이다.

 신청 대상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완주군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만 25세∼만 75세(결혼한 경우 만 20세∼만 24세 포함)의 여성농업인이며, 건강보험증 사본, 농업 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신청자들의 빠른 카드 발급을 위해 일정을 앞당김에 따라 사업 신청 접수기간도 단축돼 사업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내달 26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년 1555명, 2019년 2320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2664명으로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생생카드 지원이 여성농업인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군의 더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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