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안전 시설물 대거 확충
군산항 안전 시설물 대거 확충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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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위한 시설들이 설치되고 노후 시설물이 정비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에 따르면 15억원을 투자해 해상 간출암 및 수중암에 항로표지시설(등표) 3기를 설치하는 등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개량에 총 24억원을 투입한다.

 관내 해역에서 선박사고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

실제로 등표가 신설될 군산외항 전면해상 및 금란도 남서측 해상은 지난 2018년 선박 좌초사고가 각각 2건씩 발생했다.

 또한, 연도리 북서측 해상은 선박 운항에 암초로 작용하는 간출암이 있어 지역 어민들의 항로표지 설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항로표지 설치로 선박 좌초 등 해양 사고가 크게 줄 것으로 군산해수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항로표지 시설물의 안전확보도 추진된다.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항로표지 9기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용역이 실시된다.

장기사용으로 노후화된 항로표지에 대한 재도장 및 시설물 보수를 실시하는 등 항로표지 고유기능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

 홍성준 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해상교통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시설물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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