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수도 3대 중점과제 추진
전북 상수도 3대 중점과제 추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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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현대화된 상수도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11일 사업비 2천190억원을 투입해 2021년도 상수도 분야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촌지역과 도서지역 상수도 공급 확대, 소규모 수도시설개량에 488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관로 115km 매설해 2천95가구에 상수도를 신규 공급한 결과 전국 광역도 중 가장 높은 면단위 보급실적(89.2%)을 나타냈다. 올해도 약 150km의 신규 관로를 농촌마을 구석구석까지 매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내 682개소 4만여명이 여전히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수자원공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40개소 소규모 시설 개량을 병행할 방침이다.

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1천702억원을 투자해 도내 전 지역에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도를 정비한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위기대응 협력체계 내실 다지기에도 힘쓴다.

도와 시·군, 수자원공사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수도사고를 관리할 수 있는 ‘상수도 통합관리 전산망’구축으로 비상 용수공급, 시·군간 합동 대응 방안 마련 등 선제적 사고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고품질 수돗물 공급뿐만 아니라 사고 예방부터 관리까지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매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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