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산 4명 등 주말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24명 발생
[종합] 군산 4명 등 주말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24명 발생
  • 김혜지·군산=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1.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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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사이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전북 912~935번 확진자다.

 유형별로 순창요양병원 4명, 남원 모 병원 7명, 감염원 조사중 4명, 남원 기도원 4명, 군산의료원 3명, 확진자 접촉자 2명 등이다.

 순창요양병원에서는 전수검사 진행 중에 2,3병동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남원 A병원에서는 입원 치료 중 호흡기 증상(폐렴)이 악화돼 전주시 소재 상급 병원으로의 전원이 결정된 환자(908번)가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군산의료원에서는 간호사 2명(924~925번)과 미화원 1명(92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 한 기도원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처음 확진된 930번은 기도원을 방문했다고 진술했으나, 명확한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이후 잇따라 확진된 933~935번 역시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군산 거주자인 해외입국자, 서울 방문자, 안양 확진자 접촉자 등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 내역 조회,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지난 9일 131번, 132번, 133번 확진자에 이어 10일 134번 확진자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군산 131번 확진자 A모(30대)씨와 군산 133번 확진자 B모(60대)씨는 무증상 자로 지난 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9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군산 132번 확진자 C모(20대)씨는 군산 119번 접촉자로 지난 7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8일 검체 채취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일 발생한 군산 134번 확진자 D모(70대)씨는 무증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체류하다 8일 군산으로 귀가해 9일 검사를 받아 10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시는 이들 방문지 CCTV를 확인해 소독을 완료하고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월명체육관에서 고위험시설 종사자 2천8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군산시 보건소 백종현 소장은 “최근 거리 두기 강화로 의료원 관계자 외에는 확진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 “5인 이하 모임과 연초 모임을 최소화해 주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지·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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