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폭설과 역대급 한파로 얼어붙은 이면도로, 마을진입로의 제설·제빙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신속 투입한다.
송하진 지사는 9일 한파대책 추진상황 대책회의에서 보행자의 낙상위험과 주민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도와 시군은 지난 6일부터 국도 25개 노선, 지방도 38개 노선, 시군도 363개 노선 등 간선도로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총 투입해 도로제설을 추진했다.
또한 공무원 1만1천여 명을 동원해 이면도로와 마을도로 눈 치우기에도 나섰다.
그러나 이면도로의 경우 응달진 빙판 위험이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면도로 미제설 구간의 신속 제설·제빙으로 보행자 낙상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총 집중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한박자 빠른 선제적 재난대비와 현장 밀착형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도민들도 내 집, 내 상가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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