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상생협력 담당자 농식품부 장관표창
국순당 상생협력 담당자 농식품부 장관표창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1.0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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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손잡고 협력사업을 진행해 대박을 낸 기업의 상생협력담당자가 농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아 화제다.

 8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국내 대표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에서 상생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마케팅팀 박민서 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민서 팀장은 지역가치와 문화가 담긴 좋은 우리술 개발을 위해 지역 농민과 합작해 농업법인을 설립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순당은 2006년 고창군 심원면에서 지역농민들과 함께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고창명주를 설립했다. 원료공급은 법인에 참여한 고창 농민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복분자를 수매했고, 양조기술이 앞선 국순당의 기법이 결합 돼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다. 국순당고창명주의 지난해 매출액만 28억원에 달한다.

 박민서 팀장은 “앞으로도 고창군과 더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상생협력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우리술을 만들어 농가의 안정적 수익활동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창군에선 하이트진로음료, 국순당, 매일홀딩스 상하농원, CJ제일제당 등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의 상생협력이 펼쳐지며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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