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간호사회 안옥희(63·우석대 간호학과 교수) 회장이 제53대 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8일 전북간호사회는 “최근 제71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53대 회장에 안옥희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면서 “안 회장의 임기는 지난해 3월까지였지만 코로나19로 총회가 장기간 미뤄져 최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사의 책무가 그 어느해보다 막중한 시대에 재선임 돼 어깨가 무겁다”며 “7천 여 간호사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간호사의 권위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이어 “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간호사들은 본인과 가족보다는 도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있다”면서 “이 같은 간호사들의 봉사와 희생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안 회장은 현재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원장,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 자문위원, 한국방문건강관리학회 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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