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가 오는 3월 첫 개강을 목표로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산업과 수강생을 모집한다.
남원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 종사자와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개원한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는 지난 2019년 8월21일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지역산업학과를 개설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12월22일에 계약학과 설치 운영규정에 따른 교육부의 이동수업 승인을 거쳐 올 3월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 남원캠퍼스는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실용성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학사 과정의 전문가 육성은 물론 제품개발 및 다양한 기술 접목으로 혁신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창업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캠퍼스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재학 시에는 전북대학교 학생으로서의 동등한 자격을 부여, 졸업 시에는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졸업(학사)자격이 주어진다.
전 북대학교 남원캠퍼스는 총 4년 과정으로 올해는 1학기(3월2일-6월21일)와 2학기(9월1일-12월20일)를 월-금요일까지 야간수업(19:00-22:00)으로 운영되고 1학년 수업은 남원시 평생학습관 분관(광한북로 54)3층에서 실시되고 2022년도부터는 신축 캠퍼스(조산동 455번지)에서 진행된다.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신입생(목칠공예산업 전공 20명, 화장품 뷰티산업 전공 20명)대상은 접수일 현재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합격 후 등록금 납부일까지 남원시에 주소를 이전할 사람으로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어야 한다.
또 남원시 또는 남원시청 산하 기관, 남원시 관내 상시 종사자 1인 이상 산업체 등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이달 18일부터 1월22일까지 남원시 교육체육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되고 합격자 발표는 1월29일 면접시험을 거쳐 2월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교육체육과 063-620-5601).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