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 13억원 푼다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 13억원 푼다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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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인들의 경영 혁신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7일 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7개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13억40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별 맞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모래내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4억6000만원 등 총 사업비 9억2000만원을 들여 지역 특색과 연계한 시장 투어코스 개발 및 문화 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세부 사업으로 수제맥주 브랜드 개발과 비대면 장보기 사업, 디자인간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야시장 등 한옥마을과 함께 관광객 유치를 견인해온 남부시장도 다시 활력을 찾을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에 대한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및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신중앙시장에 도비 3억8400만원, 시비 2억5600만원, 민간자부담 2900만원 등 총 사업비 6억4000만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전구간(800m)에 대한 증발냉방장치를 교체하고, 중앙상가 천정 노후상수도관도 교체할 방침이다.

 증발냉방장치는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해 대기온도를 3도 가량 낮춰 더위를 해소하고, 탈취와 해충 억제에 효과가 있다.

 또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따라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에 주차관제시스템이 설치되고, 중앙상가 주차장 진입로에 대한 확장공사도 이뤄진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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