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출신 레오개발(주) 양공진 대표 해마다 장학금 기탁
순창출신 레오개발(주) 양공진 대표 해마다 장학금 기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1.07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 출신 레오개발(주) 양공진 대표
순창 출신 레오개발(주) 양공진 대표

 순창 출신 기업인이 해마다 2천만원씩을 순창군 옥천장학회에 기부하고도 주위에 알리지 않아 화제다.

 레오개발(주) 양공진 대표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옥천장학회에 2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맡겼다. 순창이 고향인 그는 해마다 2천만원씩을 옥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면서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숨은 선행을 이어온 것.

 이 같은 양 대표의 고향사랑은 7일 옥천장학회 측으로부터 지역에 알려지게 됐다. 그는 “순창의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고 옥천장학회 측은 밝혔다.

 옥천장학회 황숙주 이사장도 “코로나19 확산 탓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의 후배양성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은 순창의 인재양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순창군의 인재양성 요람인 옥천인재숙은 올해도 서울대 2명을 비롯한 연세대 2명, 고려대 5명 등 수도권 대학에 입사생 42명 가운데 25명이 합격하는 등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