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음 달까지 구제역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도는 6일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2월까지 항체 검사 확대와 취약분야 집중점검, 소·돼지 분뇨이동 관리, 교육 등 분야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항체 검사를 확대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체양성률 과태료 부과대상인 소 80% 미만, 돼지 30% 미만 농가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항체양성률 저조로 과태료 부과 대상인 농가와 돼지를 위탁받아 사육하는 임대농장에 대해서도 항체 관리와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 방식을 통한 축산교육을 지속 시행한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백신접종 미흡 농가 점검, 농장 주변 주요 도로 및 소규모농가 소독지원 등 특별방역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축산농가는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차단조치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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