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정치적 진로 결정에 외부 요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김승수 전주시장 “정치적 진로 결정에 외부 요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1.06 18: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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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 경제 회생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내년 지방선거는 도민들에게 흥미로운 일이 될 같다”고 언급하면서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고통당하고 있는 서민 경제를 회복하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서민들의 삶을 지켜내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어서 지금까지는 정치적 진로에 대한 고민 조차 할 여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시장은 “향후에 정치적 진로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 외부적인 요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하며“코로나19 이후 시대 정신을 얼마나 잘 실현해 나갈수 있는냐,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으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김 시장의 언급은 내년 지방 선거와 관련해 경쟁자나 정치적 구도의 유·불리가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는데는 아무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시장은 또한 지역 통합에 대해 “전주와 완주 통합 추진 당시 우리는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고 따라서 지역 통합은 주민 주도로 이뤄져야 하며 전북 전체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 주민 행복 등이 먼저 고려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방직 옛 부지 개발 등 전주시 현안에 대해 김 시장은 “대한방직 옛 부지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 등은 현재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전주역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 “국토부 장관도 도시 팽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주시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 견해를 유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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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caler 2021-01-08 11:33:30
대한방직과 종합경기장은 민주적절차에 따라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다? 공적부지 종합경기장은 시민공론화하라고 해도 ㄱ능론화 없이 일방진행, 대한방직부지는 사기업부지이니 시민공론화는 부적절하다고 해도 무시하고 밀어부침.이것이 김시장은 올바른 민주화? 대규모아파트 조성은 반대하나 천마지구는 개발해야하니 전주대대는 옮겨야하고 역세권은구시가지와 붙어있지만 천마지구 방해되니 도시팽창 이유들어 반대? 그래놓고 에코시티 효천지구는 다 허가해놓고? 말이 안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