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복 시인이 펴낸 ‘페인트 칠하는 담쟁이’
조오복 시인이 펴낸 ‘페인트 칠하는 담쟁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1.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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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오복 시인이 펴낸 ‘페인트 칠하는 담쟁이(아동문예·1만2,000원)’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집이다.

 이번 동시집에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가득하다. 시인은 아기를 사랑하고, 할머니를 사랑하고, 지렁이를 사랑하고, 담쟁이를 사랑하고, 또 사과나무 이파리를 사랑한다. 그리고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동시집에는 방귀놀이, 텔레파시, 해님의 부탁, 이파리들의 효도 등 동심과 일상을 소재로 지은 동시 60여 편이 수록돼 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 닥친다 해도 결코 춥지 않을 동심의 따뜻한 시어들. 시인은 그렇게 같은 자리에 서서 동시를 지으며, 동심은 곧 사랑이라는 잔잔한 의미를 던져준다.

 문삼석 시인은 해설에서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알며, 그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아가자는 것, 그 길만이 함께 웃고 함께 노래하며 다 같이 함께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바른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평했다.

 조오복 시인은 제26회 광주시민백일장 대상, 제14회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백일장 우수상, 제284회 아동문예 신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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