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쌀 생산 황금들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 골자는 전국적으로 각광받는 군산쌀의 명성 유지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 부응이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심한 기상 이변으로 비료량을 적량보다 많이 투여한 논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도복과 병해충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대비 12.3%, 전년대비 11.5% 수량 감소로 이어졌고 미질도 하락해 양질의 쌀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고품질쌀 생산 황금들판 만들기’란 프로젝트를 세우고 대농민 운동 전개를 통해 벼 재배에 맞춘 적기 적량의 비료 사용과 철저한 물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태풍에도 벼가 쓰러지지 않는 풍년농사를 위한 농민 교육도 시행한다.
아울러 농업 실용교육, 농민학습단체 월례회의, 이장단회의 등 농촌사회 거점 농민들에게 비료 과다 사용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산쌀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쌀을 생산할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바라만 봐도 구수하고 맛있는 군산쌀의 풍미를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최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지도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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