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중심 미래 신산업 탄탄한 성장 토대 구축한다
새만금 중심 미래 신산업 탄탄한 성장 토대 구축한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05 19: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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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021년 기후변화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춰 새만금을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전북도는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9대 도정 역점시책·11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9대 도정 역점시책으로 ▲건강과 안전 실현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 전북 구현 ▲신산업 토대 구축 등을, 11대 핵심 프로젝트로는 ‘신재생에너지산업·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상용차 산업’,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산업 상용화’, ‘전북형 일자리 성과 창출’, ‘금융산업 생태계·금융중심지 여건 조성’ 등을 제시했다.

■ 새만금 재생에너지 메카로 그린·디지털뉴딜 선도

도는 특히 새만금 내에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수변도시와 RE100전용단지 조성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 오는 2028년까지 새만금 내에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해 해상실증 연구개발과 고성능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내년까지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를 구축해 R&D·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도 오는 2023~2027년까지 3천734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관련 기업 유치와 공동연구 사업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류 허브로서 역할을 해내기 위해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연내수립하고 신항만 착공, 인입철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변도시의 진입도로 공사, 신시도 호텔 착공, 케이블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새만금 내부개발도 가속화한다.

■ 탄소산업진흥원 출범…탄소산업 중심지로 우뚝

지난해 국가기관으로 승격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도 오는 3월 차질없이 출범한다. 진흥원을 중심으로 탄소복합제 소형선박 제조 및 운항 실증, 탄소복합제 수소용기 신뢰성 평가,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산업 등 탄소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탄소산업 생태계가 전라북도에 조성된다.

■ 금융중심지 지정·일자리 사업 지속 추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올해 어김없이 이어진다. 지역 상황에 맞는 시·군 특화형 일자리 모델 마련, 고용위기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비대면 시대에 맞는 창업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전북금융센터 건립 발주도 신속히 이행하고, 금융전문인력 양성규모를 245명까지 확대한다.

■ 삼락농정·역사문화 사업, 도민 자존감 높인다

전북도의 역점 사업인 삼락농정·농생명산업도 지속 추진한다.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구축, ICT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산 등으로 농축산물의 고효율 생산체계를 갖춘다.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3대 정책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농민공익수당’, ‘농축산물 재해보험’도 확대한다.

‘전북 몫 찾기’ 숙원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사업비를 확보한 전라유학진흥원 건립을 비롯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운영, 전북가야 유적지 발굴 및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전북의 뿌리를 찾고 자존의식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 따뜻한 사회 안전망 위한 복지체계 한층 개선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40%까지 확대해 저소득·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신설, 청년활동수당 확대, 기초연금 인상, 치매예방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 확대, 새만금 연계 초광역경제권 구상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과 지역 간 연계협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홍수 등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민·관·정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국가예산과 도예산 8조원 동시 개막,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과 새만금 대기업(SK컨소시엄, GS글로벌)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에도 이 여세를 몰아 코로나19 극복에 매진하고 전북의 강점을 활용해 위기극복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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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2021-01-12 16:04:34
이런뉴스보고 새만금 땅사서 망했어요...
태양광시설은 왜 말안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