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전주시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3번째 전수검사를 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8일까지 고위험군 시설 162곳의 종사자 6365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나선다”며 “선별진료소도 기존 덕진과 화산 등에 이어 평화동에도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안전을 지키고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전수검사 방식은 병원 등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해 진행되며, 주가보호센터 종사자의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하게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위험도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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