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고등학생 치고 달아난 40대 뺑소니범 신원 확인해 조사예정
남원서 고등학생 치고 달아난 40대 뺑소니범 신원 확인해 조사예정
  • 장수인 기자
  • 승인 2021.01.04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로 인도를 걸어가던 고등학생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에 대해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4일 남원경찰서는 “구랍 31일 오후 9시 50분께 남원시 신촌동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을 차로 치고 도주한 A씨(4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이후 곧바로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충격으로 쓰러진 고등학생 B군(19)은 의식을 잃었다가 사고 현장을 지나가는 다른 차량 운전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B군은 현재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A씨는 사고 당일 고향을 방문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유선조사에서 A씨가 범행 일부를 인정했다”며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